디지털로 인한 스트레스 대처 방법에 대한 캐나다 미디어스마트의 조언.
https://mediasmarts.ca/teacher-resources/dealing-digital-stress-tip-sheet
이번 학기 온라인 강의가 중반을 넘어서며 지.친.다.
이번 코로나-19 상황은 비대면 디지털 교육의 장점도 느끼게 해주었지만, 왜 학교와 대학에 강의실이 필요한지도 절실히 느끼게 해주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온라인 강의를 보다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게 되었고, 막연한 거부감을 걷어내면서 급격히 시스템을 갖추고 경험을 쌓게 된 점은 큰 성과이다.
온라인 강의는 분명 개별화 교육의 지원 측면에서 몰입도를 높이는 장점도 많다. 하지만 학생들 간 상호작용, 유대감 형성, 실습 등에는 한계가 있다. 학생들 사이에 디지털 기기, 인터넷 연결 상황, 조용한 공부방 등의 교육 환경 격차가 엄연히 존재하고, 교수자도 사적 영역에서 벗어나 강의를 할 수 있어야 하므로, 교육 자원이 갖추어진 공적 공간으로서의 강의실이 꼭 필요하다. 그리고 그 안에서는 디지털 기술이 적합하고 원활하게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
디지털 교육의 장점을 적절하고 원활하게 오프라인 교육에 혼합할 수 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강의 환경 구축과 교수/강사/학생 지원을 우리 대학에도 지속적으로 요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