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포트: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화 방안” (교육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21.10.)

교육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발간한 이슈리포트로인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화 방안>(2021.10.)이 발간되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미디어’, ‘미디어 교육’,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개념과 주요 해외 국가 교육과정 미디어 리터러시 반영 동향 및 시사점을 다룬 후, 학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화를 위한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개선 방향을 제안하고 정책 제언을 덧붙였습니다.

보고서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요구한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교육과정 총론에서 주요 개념 및 학년군별 목표를 명료화할 것.

2) 총론과 교과 교육과정의 연계성을 확보할 것.

3) 초등학교의 경우 ‘특화 단원’을 구성할 것.

4) 중학교의 경우 자유학기 등에서 ‘독립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

5) 고등학교의 경우 독립 선택과목을 개설할 것

부록으로는 해외 학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운영 방식과 미디어 리터러시 관련 국내외 주요 연구 목록을 담았습니다.

미디어 리터러시의 개념과 용어에 혼란을 느끼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이 보고서가 학교 현장과 학계, 정책을 마련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디지털 기반의 원격교육 활성화 기본법에 따른 디지털 문해 교육 의무화와 수업 내 휴대전화 사용

서울시교육청이 휴대전화 사용 수업권 보장에 대한 공론화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관련 기사: http://www.edpl.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29&fbclid=IwAR23siu7MvqX4tmZUfnlIiflxmliIcNB3lNm0_8NtTWRPBqY8n9Cxwuhn38

이와 관련하여, “디지털 기반의 원격교육 활성화 기본법”이 지난 8.31. 국회 의결, 9월에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는 점을 모든 분들이 알 수 있도록 공론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법에 따라 ‘디지털 문해 교육'(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의무화되었다는 점도 더불어 공론화해야 합니다.

스마트폰 사용의 허용 이전 및 이후에도 디지털 기술을 현명하고 안전하게 잘 사용할 수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중요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디지털 기반의 원격교육 활성화 기본법 내용: http://www.miline.or.kr/board/view?pageNum=1&rowCnt=10&no1=1&linkId=1294&menuId=MENU00333&schType=0&schText=&boardStyle=&categoryId=&continent=&country=

** 이 법안 제 10조 내용은 다음과 같이 ‘디지털 미디어 문해 교육’을 의무화하였습니다.

“(디지털 미디어 문해 교육 등) 학교등의 장은 학생이 원격교육에 자기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미디어 문해 교육 등을 실시하여야 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학생이 정보통신매체 또는 정보통신기기에 신체적· 정신적으로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도록 예방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휴대전화 사용 공론화 이전에(!), 우선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방안을 교사, 부모, 학생들에게 안내하고 실시해야 합니다.

또한 ‘휴대전화’ 사용이 아니라 ‘원격 수업에 필요한 전자 기기 및 네트워크’ 등의 용어를 사용하여 불필요한 논란을 방지해야 할 것입니다. 수업에 우선 허용해야 하는 것은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기기 등이지, 휴대전화 자체는 아닙니다. 휴대전화는 범위가 너무 넓고 전화기에 초점이 있는 말입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하여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대한 인식 확산과 공론화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실효성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방안을 반영하라!” (전국미디어리터러시교사협회 성명서, 2021.9.23.)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방안을 반영할 것에 대한 전국미디어리터러시교사협회의 요구에 동참하며, 협회의 성명서를 공유합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올해 초 유엔아동권리위원회가 일반논평 제25호를 통해 국제사회에 권고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교육적 사회적 문화적 권리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차별 없이 건강한 디지털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미디어가 제공하는 기회와 혜택 뿐 아니라, 온라인 혐오, 사이버 폭력, 알고리즘에 의한 편향된 정보, 허위정보, 사이버 도박, 자살 권유 등 각종 위험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시민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적 기회를 정규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확보해야 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한 디지털 사회를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기회 확보를 위해, 전국미디어리터러시교사협회의 성명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 드리며 이 내용을 널리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청소년, 국어수업, 그리고 미디어 교육” (제23회 우리말교육현장학회 학술발표회, 2018년 7월 14일, 이화여자대학교) 개최 소식

우리말교육현장학회

전국모 매체연구회 선생님들과 함께 오는 7월 14일에 우리말교육현장학회의 이름으로 “청소년, 국어수업 그리고 미디어 교육”를 주제로 한 학술발표회를 개최합니다. 미디어와 사회, 그리고 교육 환경의 변화 속에서 미디어 교육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큰 성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삼스럽지만 청소년의 삶과 문화를 국어수업과 미디어 교육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는 화두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어린 유아들부터 디지털 미디어 이용을 시작하고 있고, 디지털 미디어 문화가 아이들의 삶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시대에, 읽기와 쓰기의 공간을 디지털 미디어로 확장하고, 기술과 전달 수단만이 아니라 정체성의 도구이자 소통과 문화의 공간으로 미디어를 바라보면서, 아이들의 삶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그 고민을 학교 현장에서 해 오신 여러 선생님들의 이론적, 실천적 실행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에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인공은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입니다. 저는 학술대회의 기획과 진행 TF에서 함께 일하며 마지막 간담회의 사회를 맡기로 했습니다. 2015년 7월~2017년 6월까지 꼬박 2년동안 “집중연구과정”이라는 이름으로 매체연구회 선생님들과 함께 다양한 강연, 수업 나눔, 배움과 네트워킹의 계기를 만들며, 매월 만나 공부하고 고민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술대회를 준비하는 마음에 설레고 있습니다. 미디어 교육 정책 연구를 맡아 진행하고 미디어 교육 교재를 만들고 청소년의 미디어 생산 작업을 지원하는 NPO 단체의 활동의 의미를 분석하고 지원하는 일을 하는 오랜 시간동안 함께 해 주신 동의대학교의 전경란 교수님께서 기조 강연을 맡아주셨고, 국어교육학계에서 디지털 미디어 교육을 함께 고민하는 든든한 동료인 옥현진 교수님께서 학술대회 장소를 마련해 주시고, 1부의 사회도 맡아주셨습니다.

전국모 매체연구회는 1998년에 처음 만들어진 후 “매체 교육의 길찾기”, “국어 시간에 매체 읽기”, “SNS에서웹툰까지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 등의 미디어 교육 관련 책을 내고, 수업 나눔과 교사 연수를 꾸준히 실행해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디어 교육 전문 단체입니다. 귀국 후 제 첫 직장이었던 서울시대안교육센터의 사무실이 있었던 서울 영등포의 하자센터 1층으로 찾아오셨던 선생님들과 처음 만난 것이 벌써 16년 전입니다. 그간 매체연구회의 ‘고문’ 역할을 하며 수업 나눔, 컨설팅, 자문 구하기, 공동 작업 등으로 인연을 맺은 지가 벌써 햇수로 17년이네요. 올해는 매체연구회 설립 2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이기도 해서 특별한 마음입니다. 아이들의 삶과 미디어, 국어수업이 만나는 문제의식과 방법에 대한 선생님들의 고민에 귀기울이며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모색하는 시간에 함께 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