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환경의 아동 권리를 옹호하고, ‘놀이’의 의미와 현대 디지털 환경의 놀이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하며 ‘디지털 놀이(digital play)’의 개념을 이론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디지털 리터러시 전문가들의 연구에 투자해 온 레고 그룹이 드디어 큰 걸음을 내딛네요.
마지막 부분에 고마움을 느끼며 번역해 옮겼습니다. 잘 지켜봐야겠네요.
“LEGO Group과 Epic Games는 오늘 메타버스의 미래를 어린이와 가족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도록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회사는 모든 연령대의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몰입감 있고 창의적이며 매력적인 디지털 경험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할 것입니다.
가족 친화적인 디지털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감 있는 제작자가 되고 안전하고 긍정적인 공간에서 놀라운 놀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도구에 액세스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LEGO Group과 Epic Games는 그들이 개발하는 디지털 공간이 매력적인 놀이 기회를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세 가지 원칙에 동의했습니다.
댓글에도 남겼지만, 아래 글의 포인트 중 특히 3, 4, 5, 6은 어떤 데이터를 누가 어떻게 수집하고 어떻게 분석할 것인가에 관한 인식론 측면에서(연구자의 전문성, 비판적 담론 분석과 데이터과학의 결합, 질적 연구에서 코딩의 타당성 확보를 위한 분석자 간 협의 방법 등) 연구방법론 책에 반영되어 오래 인용되어야 할 정도의 의미심장한 텍스트라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극화 양상을 보이는 것같은 페미니즘 논쟁에 대해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보구요.
또한, 교육과 테크놀로지의 관계 측면에서 보면 우리 사회에서 디지털과 AI 기술을 학습 내용 전달과 교수자-학습자-학습 데이터 간 상호작용을 위해 활용하는 방식만 공학적으로(+산업적으로) 관심을 갖는 경향이 지배적인데, 이렇게 사회 문제 개입을 위한 비판적 관점에서 디지털 기술과 AI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너무 흥미롭고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속가능발전이라는 국제사회의 의제 측면에서도, 기술과 교육의 관계에 대해 공학적 접근만이 아니라 사회 발전의 차원에서 논의하는 전문가 자문회의가 조만간 열릴 예정인데요. 우연한 기회에 토론의 말석에 참여하게 되어 고민하고 있었는데, 거기서도 소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디지털 공간에서 생겨난 사회 문제 해결과 관련해, 다소 추상적인 윤리만 강조해 온 디지털 시민성 담론에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한 시사점이 있다고 생각하고(온라인 혐오 극복은 대표적인 디지털 시민성의 의제이기도 하구요), 좋은 작업이 지속될 수 있을 거라 기대되네요.
“개인 데이터는 다양한 형식으로 학교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습니다. 개인 정보 보호와 관련해 학교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데이터 보호 영향 평가 수행 또는 데이터 최소화 보장과 같은 데이터 보호 원칙을 준수하기 어렵게 만드는, 복잡하고 불투명한 디지털 기술의 문제도 살펴봐야 합니다.”
“디지털 미래 위원회(Digital Futures Commission)는 현재 영국의 공립 학교들과 협력하여 학생의 교육 및 성취를 위해 사용되는 디지털 기술이 얼마나 잘 사용되는지 이해하고 학생에 대한 데이터가 에듀테크 상품들로 직접 혹은 다른 경로를 통해 공급되는 방식에 대해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정한 에듀테크 기술이 사용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것의 조달 프로세스는 어떻게 작동합니까? 공급업체가 투명하고 접근하기 쉽고, 데이터 수집 및 사용에 대한 정보를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학교에서 무료 소프트웨어 사용을 추적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학교는 학생들의 디지털 기술 활용이 공평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어떻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 비용,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또는 기타 문제로 인해 특정 기술을 사용할 계획이 얼마나 자주 축소됩니까?”
“우리는 학교가 기술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 학생들을 위해 해당 기술을 배포하는 방법, 학교가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돕는 방법에 대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학교에서 에듀테크 시스템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학생 및 교사, 학부모의 데이터를 보호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데이터 보호를 책임지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학생들의 교육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하는 데 적합하지 않은 데이터 관리 방식을 사용하는 솔루션을 사용할 위험이 있습니까?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구매하는 것이 보조 인력을 추가하거나 새 교실을 개조하는 것보다 투자 대비 얻는 이익이 더 크다는 것을 어떻게 판단할 수 있습니까? 학교의 사이버 보안은 누가 책임지며, 나쁜 일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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