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세상, 자녀와 함께 나아가기” (경인교육대학교 미디어리터러시연구소, 2021.10.27.)

청소년 자녀의 부모들과 전문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해 운영한 경인교대 미디어리터러시연구소의 “부모 미디어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소셜리빙랩”의 결과물인 부모 미디어 교육 캠페인, ‘디지털 세상, 자녀와 함께 나아가기’ 카드뉴스가 완성되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까지의 청소년 자녀를 둔 다양한 지역과 상황의 부모님들이 6월 한달간 사전 설문-사전 인터뷰(개별)-세 차례의 워크숍과 탐구 활동-사후 설문 및 사후 인터뷰(개별)의 과정을 거치며 경험을 나누고, 강의를 듣고, 자료를 찾아보고, 토의를 하고, 다른 부모와 전문가들의 사례와 최신 연구 결과에 귀를 기울이며 만들어낸 공동 탐구 과정의 산물이라 매우 뜻깊은 자료라 생각합니다.

참여하신 부모님들, 함께 기획하고 운영한 연구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뜻깊은 연구를 지원해 주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비슷한 나이의 자녀를 둔 부모와 양육자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살펴보시고 널리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슈리포트: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화 방안” (교육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21.10.)

교육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발간한 이슈리포트로인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화 방안>(2021.10.)이 발간되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미디어’, ‘미디어 교육’,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개념과 주요 해외 국가 교육과정 미디어 리터러시 반영 동향 및 시사점을 다룬 후, 학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화를 위한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개선 방향을 제안하고 정책 제언을 덧붙였습니다.

보고서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요구한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교육과정 총론에서 주요 개념 및 학년군별 목표를 명료화할 것.

2) 총론과 교과 교육과정의 연계성을 확보할 것.

3) 초등학교의 경우 ‘특화 단원’을 구성할 것.

4) 중학교의 경우 자유학기 등에서 ‘독립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

5) 고등학교의 경우 독립 선택과목을 개설할 것

부록으로는 해외 학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운영 방식과 미디어 리터러시 관련 국내외 주요 연구 목록을 담았습니다.

미디어 리터러시의 개념과 용어에 혼란을 느끼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이 보고서가 학교 현장과 학계, 정책을 마련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의 어린이 독서와 디지털 리터러시 (Children’s book reading and the digital liteacy in the changing media environment)” (제13회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제심포지엄 발표: The 13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Library Services for Children and Young Adults, 2021.10.6.)

“책 읽는 나라에 미래가 있다: 미래를 만드는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3회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제심포지엄(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2021. 10. 6.)의 주제 발표입니다. 발표는 한국어로 이루어졌고, 영어로 동시통역이 이루어졌습니다.

한국어로 이루어진 발표 영상
Simultaneous translation in English.

디지털 기반의 원격교육 활성화 기본법에 따른 디지털 문해 교육 의무화와 수업 내 휴대전화 사용

서울시교육청이 휴대전화 사용 수업권 보장에 대한 공론화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관련 기사: http://www.edpl.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29&fbclid=IwAR23siu7MvqX4tmZUfnlIiflxmliIcNB3lNm0_8NtTWRPBqY8n9Cxwuhn38

이와 관련하여, “디지털 기반의 원격교육 활성화 기본법”이 지난 8.31. 국회 의결, 9월에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는 점을 모든 분들이 알 수 있도록 공론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 법에 따라 ‘디지털 문해 교육'(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의무화되었다는 점도 더불어 공론화해야 합니다.

스마트폰 사용의 허용 이전 및 이후에도 디지털 기술을 현명하고 안전하게 잘 사용할 수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중요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디지털 기반의 원격교육 활성화 기본법 내용: http://www.miline.or.kr/board/view?pageNum=1&rowCnt=10&no1=1&linkId=1294&menuId=MENU00333&schType=0&schText=&boardStyle=&categoryId=&continent=&country=

** 이 법안 제 10조 내용은 다음과 같이 ‘디지털 미디어 문해 교육’을 의무화하였습니다.

“(디지털 미디어 문해 교육 등) 학교등의 장은 학생이 원격교육에 자기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미디어 문해 교육 등을 실시하여야 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학생이 정보통신매체 또는 정보통신기기에 신체적· 정신적으로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도록 예방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휴대전화 사용 공론화 이전에(!), 우선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방안을 교사, 부모, 학생들에게 안내하고 실시해야 합니다.

또한 ‘휴대전화’ 사용이 아니라 ‘원격 수업에 필요한 전자 기기 및 네트워크’ 등의 용어를 사용하여 불필요한 논란을 방지해야 할 것입니다. 수업에 우선 허용해야 하는 것은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기기 등이지, 휴대전화 자체는 아닙니다. 휴대전화는 범위가 너무 넓고 전화기에 초점이 있는 말입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하여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대한 인식 확산과 공론화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2022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실질적 반영을 요구하는 전국국어교사모임 매체연구회의 성명서(2021.10.8.)

“2022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에 매체 교육을 실질적으로 반영하라!”

1998년 설립 이후 지난 23년간 학교 현장에서 미디어 교육을 실천하고 연구해 온 교사전문단체인 전국국어교사모임 매체연구회의 성명서 내용에 큰 틀에서 공감하며 공유합니다.

그런데 사실 2022 국어과 개정 교육과정 자료집에서는 매체 독립 영역을 1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한 반대 목소리들도 공청회에서 다수 개진되었지만, 1안으로 제시한 연구진의 노력을 자칫 왜곡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2022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 공청회 토론 과정에서 기존 영역을 고수하는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는 학자, 정책담당자, 교사둘의 의견도 상당히 크게 개진된 것은 사실입니다. 매체연구회 선생님들의 성명서는 이를 우려하며 분명한 입장을 요구한 것이라고 이해해 봅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수능 출제를 염두에 둔 고등학교 일반 선택 과목에 미디어 교육을 반영하는 건 현재의 입시 제도 하에서 동감하지 않습니다. 2022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의 기초 연구진도 이 점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현행 2015 개정 국어과 고등학교 선택 과목인 ‘언어와 매체’ 과목은 문법과 미디어 교육의 불완전한 결합으로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고(매체 개념의 혼란은 그 1순위, 매체에 대한 학생들의 지식 이해 내용이 제대로 설정되지 않아 평가가 어려운 점이 2순위입니다. 어차피 지금 수능 국어 영역에서는 듣/말/읽/쓰/문법/문학 연계 평가만 가능한 상황이니까요.)

또한 적어도 고등학교 수준에서는 교양 영역, 진로 영역, 융합 영역 등에서 미디어를 독립 선택 과목으로 배우게 하는 것이 학생들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보고, 그 교육과정에 따른 지도를 위해 대학원 진학 등 교사 전문성 지원과 검증을 위한 자격 제도가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이 부분은 매체연구회 선생님들과 제 의견이 좀 다를 수 있습니다.

미디어 교육은 국어교육만의 영역이 아니고, 현재 캐나다도 사회과와 국어과 통합으로 미디어 리터러시를 교육하고, 호주도 국어, 미디어 아트의 교육으로 이루어지고, 핀란드는 워낙 여러 교과를 넘나드는 횡단적 역량으로 가르칩니다. 현재로서 우리나라에서 미디어 교육 강화는 초등은 통합교육과정에 따른 특화단원 설치, 중등은 자유학기/자유학년 기간의 독립 프로그램 필수 운영, 고등학교는 독립 선택 과목 운영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이러한 생각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매체연구회 선생님들의 미디어 교육에 대한 헌신과 노력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총론 및 관련 교과의 교육과정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실질적으로 반영되기를 바랍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실효성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방안을 반영하라!” (전국미디어리터러시교사협회 성명서, 2021.9.23.)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방안을 반영할 것에 대한 전국미디어리터러시교사협회의 요구에 동참하며, 협회의 성명서를 공유합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올해 초 유엔아동권리위원회가 일반논평 제25호를 통해 국제사회에 권고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교육적 사회적 문화적 권리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차별 없이 건강한 디지털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미디어가 제공하는 기회와 혜택 뿐 아니라, 온라인 혐오, 사이버 폭력, 알고리즘에 의한 편향된 정보, 허위정보, 사이버 도박, 자살 권유 등 각종 위험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시민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적 기회를 정규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확보해야 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한 디지털 사회를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기회 확보를 위해, 전국미디어리터러시교사협회의 성명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 드리며 이 내용을 널리 공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핵심 원리 (NAMLE, 2007)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우리가 받고 생성하는 메시지에 대한 적극적인 질문과 비판적 사고를 요청합니다.”

[인용 출처 표기] “The Core Principles of Media Literacy Education.” National Association for Media Literacy Education, Nov. 2007, namle.education/resources/core-principals. Accessed [date] (ex. “Accessed 6 July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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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학생의 관점을 다른 사람의 관점(이 글을 읽는 여러분 자신, 교사, 미디어 비평가, 미디어 전문가 등)으로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공유하지 않고 특정한 미디어 비평을 공유하는 것은 건강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실천이 아닙니다.

따라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비판적인 탐구 기술을 가르치기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한 비디오, 영화, 책, 또는 이러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다른 교육과정 자료들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포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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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하는 교사는 특정 메시지에 편견이 있는지 묻도록 학생들을 훈련시키지 않습니다.

모든 미디어의 메시지는 편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하는 교사는 편향의 내용, 출처 및 그것의 함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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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Association for Media Literacy Education에서 제시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핵심 원리 가운데, 요즘 특히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분을 인용해 보았습니다.

팩트와 팩트가 아닌 것을 가려내는 것을 가려내는 것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팩트를 말하고 있는 미디어라고 해서 편향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팩트를 말하면 믿을 만한 메시지라고 생각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팩트를 말하는 미디어에도 편향이 담겨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자신이 접하는 미디어 메시지에 대해 어떤 편향이 담겨 있는지,

그 편향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그것이 갖는 함의는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하는 비판적 탐구의 자세와 방법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팩트체크 자체가 미디어 리터러시인 것처럼 오해될 수 있는 점에 대해 NAMLE에서 아주 명료하게 입장을 밝혀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