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핵심 원리 (NAMLE, 2007)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우리가 받고 생성하는 메시지에 대한 적극적인 질문과 비판적 사고를 요청합니다.”

[인용 출처 표기] “The Core Principles of Media Literacy Education.” National Association for Media Literacy Education, Nov. 2007, namle.education/resources/core-principals. Accessed [date] (ex. “Accessed 6 July 2020”).

Click to access NAMLE-Core-One-Sheet.pdf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학생의 관점을 다른 사람의 관점(이 글을 읽는 여러분 자신, 교사, 미디어 비평가, 미디어 전문가 등)으로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공유하지 않고 특정한 미디어 비평을 공유하는 것은 건강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실천이 아닙니다.

따라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비판적인 탐구 기술을 가르치기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한 비디오, 영화, 책, 또는 이러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다른 교육과정 자료들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포함해야 합니다.”

Click to access Core-Principles.pdf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하는 교사는 특정 메시지에 편견이 있는지 묻도록 학생들을 훈련시키지 않습니다.

모든 미디어의 메시지는 편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하는 교사는 편향의 내용, 출처 및 그것의 함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합니다.”

Click to access Core-Principles.pdf

National Association for Media Literacy Education에서 제시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핵심 원리 가운데, 요즘 특히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분을 인용해 보았습니다.

팩트와 팩트가 아닌 것을 가려내는 것을 가려내는 것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팩트를 말하고 있는 미디어라고 해서 편향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팩트를 말하면 믿을 만한 메시지라고 생각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팩트를 말하는 미디어에도 편향이 담겨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자신이 접하는 미디어 메시지에 대해 어떤 편향이 담겨 있는지,

그 편향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그것이 갖는 함의는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하는 비판적 탐구의 자세와 방법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팩트체크 자체가 미디어 리터러시인 것처럼 오해될 수 있는 점에 대해 NAMLE에서 아주 명료하게 입장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청소년, 국어수업, 그리고 미디어 교육” (제23회 우리말교육현장학회 학술발표회, 2018년 7월 14일, 이화여자대학교) 개최 소식

우리말교육현장학회

전국모 매체연구회 선생님들과 함께 오는 7월 14일에 우리말교육현장학회의 이름으로 “청소년, 국어수업 그리고 미디어 교육”를 주제로 한 학술발표회를 개최합니다. 미디어와 사회, 그리고 교육 환경의 변화 속에서 미디어 교육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큰 성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삼스럽지만 청소년의 삶과 문화를 국어수업과 미디어 교육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는 화두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어린 유아들부터 디지털 미디어 이용을 시작하고 있고, 디지털 미디어 문화가 아이들의 삶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시대에, 읽기와 쓰기의 공간을 디지털 미디어로 확장하고, 기술과 전달 수단만이 아니라 정체성의 도구이자 소통과 문화의 공간으로 미디어를 바라보면서, 아이들의 삶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그 고민을 학교 현장에서 해 오신 여러 선생님들의 이론적, 실천적 실행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에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인공은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입니다. 저는 학술대회의 기획과 진행 TF에서 함께 일하며 마지막 간담회의 사회를 맡기로 했습니다. 2015년 7월~2017년 6월까지 꼬박 2년동안 “집중연구과정”이라는 이름으로 매체연구회 선생님들과 함께 다양한 강연, 수업 나눔, 배움과 네트워킹의 계기를 만들며, 매월 만나 공부하고 고민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술대회를 준비하는 마음에 설레고 있습니다. 미디어 교육 정책 연구를 맡아 진행하고 미디어 교육 교재를 만들고 청소년의 미디어 생산 작업을 지원하는 NPO 단체의 활동의 의미를 분석하고 지원하는 일을 하는 오랜 시간동안 함께 해 주신 동의대학교의 전경란 교수님께서 기조 강연을 맡아주셨고, 국어교육학계에서 디지털 미디어 교육을 함께 고민하는 든든한 동료인 옥현진 교수님께서 학술대회 장소를 마련해 주시고, 1부의 사회도 맡아주셨습니다.

전국모 매체연구회는 1998년에 처음 만들어진 후 “매체 교육의 길찾기”, “국어 시간에 매체 읽기”, “SNS에서웹툰까지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 등의 미디어 교육 관련 책을 내고, 수업 나눔과 교사 연수를 꾸준히 실행해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디어 교육 전문 단체입니다. 귀국 후 제 첫 직장이었던 서울시대안교육센터의 사무실이 있었던 서울 영등포의 하자센터 1층으로 찾아오셨던 선생님들과 처음 만난 것이 벌써 16년 전입니다. 그간 매체연구회의 ‘고문’ 역할을 하며 수업 나눔, 컨설팅, 자문 구하기, 공동 작업 등으로 인연을 맺은 지가 벌써 햇수로 17년이네요. 올해는 매체연구회 설립 2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이기도 해서 특별한 마음입니다. 아이들의 삶과 미디어, 국어수업이 만나는 문제의식과 방법에 대한 선생님들의 고민에 귀기울이며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모색하는 시간에 함께 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