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그룹과 에픽 게임의 메타버스를 위한 협약

디지털 환경의 아동 권리를 옹호하고, ‘놀이’의 의미와 현대 디지털 환경의 놀이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하며 ‘디지털 놀이(digital play)’의 개념을 이론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디지털 리터러시 전문가들의 연구에 투자해 온 레고 그룹이 드디어 큰 걸음을 내딛네요.

마지막 부분에 고마움을 느끼며 번역해 옮겼습니다. 잘 지켜봐야겠네요.

“LEGO Group과 Epic Games는 오늘 메타버스의 미래를 어린이와 가족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도록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회사는 모든 연령대의 어린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몰입감 있고 창의적이며 매력적인 디지털 경험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할 것입니다.

가족 친화적인 디지털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감 있는 제작자가 되고 안전하고 긍정적인 공간에서 놀라운 놀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도구에 액세스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LEGO Group과 Epic Games는 그들이 개발하는 디지털 공간이 매력적인 놀이 기회를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세 가지 원칙에 동의했습니다.

  • 안전과 웰빙을 최우선으로 하여 어린이의 놀 권리를 보호합니다.
  • 어린이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여 어린이의 사생활을 보호합니다.
  • 디지털 경험을 제어할 수 있는 도구로 어린이와 성인의 역량을 강화합니다.”

https://www.epicgames.com/site/en-US/news/the-lego-group-and-epic-games-team-up-to-build-a-place-for-kids-to-play-in-the-metaverse?fbclid=IwAR29fITotEDIYX9O2-gs1x_LSc2VF7qZlE9QyNRRygpbCBt2zX4ZH_dA5jM

온라인 혐오발언 데이터셋 개발의 의미

온라인 혐오 발언 데이터셋 개발 연구하신 강태영님의 페이스북 글을 보며 든 생각.

댓글에도 남겼지만, 아래 글의 포인트 중 특히 3, 4, 5, 6은 어떤 데이터를 누가 어떻게 수집하고 어떻게 분석할 것인가에 관한 인식론 측면에서(연구자의 전문성, 비판적 담론 분석과 데이터과학의 결합, 질적 연구에서 코딩의 타당성 확보를 위한 분석자 간 협의 방법 등) 연구방법론 책에 반영되어 오래 인용되어야 할 정도의 의미심장한 텍스트라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극화 양상을 보이는 것같은 페미니즘 논쟁에 대해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보구요.

또한, 교육과 테크놀로지의 관계 측면에서 보면 우리 사회에서 디지털과 AI 기술을 학습 내용 전달과 교수자-학습자-학습 데이터 간 상호작용을 위해 활용하는 방식만 공학적으로(+산업적으로) 관심을 갖는 경향이 지배적인데, 이렇게 사회 문제 개입을 위한 비판적 관점에서 디지털 기술과 AI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너무 흥미롭고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속가능발전이라는 국제사회의 의제 측면에서도, 기술과 교육의 관계에 대해 공학적 접근만이 아니라 사회 발전의 차원에서 논의하는 전문가 자문회의가 조만간 열릴 예정인데요. 우연한 기회에 토론의 말석에 참여하게 되어 고민하고 있었는데, 거기서도 소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디지털 공간에서 생겨난 사회 문제 해결과 관련해, 다소 추상적인 윤리만 강조해 온 디지털 시민성 담론에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한 시사점이 있다고 생각하고(온라인 혐오 극복은 대표적인 디지털 시민성의 의제이기도 하구요), 좋은 작업이 지속될 수 있을 거라 기대되네요.

학교의 에듀테크 기술 활용에 있어 학생, 부모, 교사의 개인정보 및 데이터 보호 규정과 실천 문제

에듀테크 기술이 광범위하게 사용되면서, 학교에서의 에듀테크 기술 사용에 있어 개인 정보 보호 규정을 책임 있게 적용하는 일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교육부, 시도 교육청, 학교들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분명한 규정과 지침을 마련하고 정기적인 감사를 통해 학생, 교사, 부모의 데이터 보호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설명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영국의 디지털 미래 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글이 나와서 아래에 공유합니다.

[참고] 유럽 개인정보 보호규정(GDPR): https://gdpr-text.com/ko/read/article-4/

우리 기업을 위한 유럽 일반 개인정보 보호법 안내서: https://www.privacy.go.kr/cmm/fms/FileDown.do?atchFileId=FILE_000000000828490&fileSn=0

EU GDPR의 분석 및 시사점(네이버): https://privacy.naver.com/download/EU_GDPR.pdf

“개인 데이터는 다양한 형식으로 학교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습니다. 개인 정보 보호와 관련해 학교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데이터 보호 영향 평가 수행 또는 데이터 최소화 보장과 같은 데이터 보호 원칙을 준수하기 어렵게 만드는, 복잡하고 불투명한 디지털 기술의 문제도 살펴봐야 합니다.”

“디지털 미래 위원회(Digital Futures Commission)는 현재 영국의 공립 학교들과 협력하여 학생의 교육 및 성취를 위해 사용되는 디지털 기술이 얼마나 잘 사용되는지 이해하고 학생에 대한 데이터가 에듀테크 상품들로 직접 혹은 다른 경로를 통해 공급되는 방식에 대해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정한 에듀테크 기술이 사용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것의 조달 프로세스는 어떻게 작동합니까? 공급업체가 투명하고 접근하기 쉽고, 데이터 수집 및 사용에 대한 정보를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학교에서 무료 소프트웨어 사용을 추적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학교는 학생들의 디지털 기술 활용이 공평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어떻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 비용,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또는 기타 문제로 인해 특정 기술을 사용할 계획이 얼마나 자주 축소됩니까?”

“우리는 학교가 기술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 학생들을 위해 해당 기술을 배포하는 방법, 학교가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돕는 방법에 대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학교에서 에듀테크 시스템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학생 및 교사, 학부모의 데이터를 보호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데이터 보호를 책임지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학생들의 교육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하는 데 적합하지 않은 데이터 관리 방식을 사용하는 솔루션을 사용할 위험이 있습니까?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구매하는 것이 보조 인력을 추가하거나 새 교실을 개조하는 것보다 투자 대비 얻는 이익이 더 크다는 것을 어떻게 판단할 수 있습니까? 학교의 사이버 보안은 누가 책임지며, 나쁜 일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링크된 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ReDMIL 2022] 2022 디지털 리터러시, 미디어 리터러시 및 정보 리터러시 연구 박사과정 여름 학교 지원 신청 안내 (2022.9.6.~9.9., 벨기에 UCLouvain)

[ReDMIL 2022] 2022 디지털 리터러시, 미디어 리터러시 및 정보 리터러시에 연구 박사과정 여름 학교 참가 신청에 대해 안내합니다.

“우리 세상을 개조하고 수리하며 다시 불을 붙일 수 있는 리터러시”라는 주제로 벨기에 루뱅대학교(UCLouvain)에서 열리는 박사과정 학생 대상 여름학교로,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웹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s://www.redmil.info/

아래는 위의 웹사이트에 안내되어 있는 내용을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미디어 리터러시, 정보 리터러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는 다양한 학문 분야의 박사과정 학생들이 참여해 교류하고 자신의 연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매우 뚯깊은 기회가 될 거라 믿습니다.

참가자를 위한 신청 안내

2022 ReDMIL 박사과정 여름학교의 맥락

디지털 기술은 우리 삶의 모든 면에 스며들어 우리가 매일 미디어와 정보를 받고, 전달하고, 비준하고, 생산하도록 이끕니다. 결과적으로 “리터러시”라는 용어는 문자 텍스트(읽기 및 쓰기에서)의 숙달을 능가하는 실행 또는 능력을 가리키는 데 점점 더 많이 사용되었으며 비판적, 창조적, 성찰적 방법으로 사회에 참여하기 위한 모든 기호 시스템의 사용을 포함합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새로운 형태의 리터러시를 지정하기 위해 수많은 명칭들이 등장했으며, 이는 이제 다양한 분야의 풍부한 연구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 중 미디어 리터러시, 정보 리터러시, 최근에는 디지털 리터러시가 점차 주요 연구 분야로 부상했으며, 각각 고유한 연구 대상, 개념적 장치, 방법 및 보급 및 사회적 가치 평가의 장을 가진 연구 전통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전통의 발전은 과학적 활력의 표시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많은 함정도 생겨났습니다.  “리터러시” 개념의 확산은 공유된 개념 정의의 부족, 출판물 및 커뮤니케이션에 가장 자주 암시적으로 남겨진 다양한 학문적 입장들을 수반하여 잠재적인 혼란을 야기합니다.

미디어, 정보 및 디지털 리터러시 연구가 수렴되거나 적어도 서로에 대한 상호 인식에서 발전하기를 바라는 한, 이러한 전통 사이의 수렴은 학제 간 대화와 개념, 이론, 방법 및 학문적 배경에 대한 체계적인 토론을 요구합니다.

ReDMIL 박사과정 여름학교는 디지털 리터러시, 미디어 리터러시, 정보 리터러시라는 세 분야의 박사 과정 학생들을 경험이 많은 동료들과 함께 작업하게 함으로써 이러한 전통 사이의 학제간 과학적 대화를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우리의 세계를 개조하고, 수리하고, 다시 불을 붙일 수 있는 리터러시”

“디지털/미디어/정보 리터러시를 문화, 실행, 또는 역량으로 정의함”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된 2018 ReDMIL에 이어 올해 열리는 2022 ReDMIL의 주제는 “우리 세상을 개조하고, 수리하고, 다시 불을 붙이기 위한 리터러시”입니다.

새로운(미디어, 정보, 디지털) 리터러시는 개인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적인 긍정적인 힘으로 오랫동안 기술되어 왔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리터러시를 비판적 사고를 촉진하고, 적극적인 시민의식과 사회적 참여를 장려하고,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줄이고, 창의적 표현을 자극하거나, 평생 학습을 촉진하는 수단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리터러시는 다양한 해악(가짜 뉴스, 음모론, 급진화, 사이버 괴롭힘, 정보 과부하, 온라인 성범죄, 미디어 폭력, 화면 사용자의 수동성…)에 맞서 싸우는 수단으로서, 보다 광범위한 사회적 결과를 갖는 것으로 신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의 거창한 이상을 추구하는 것과 사회의 기능장애에 대해 편협하게 반응하는 것 가운데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을 넘어서, 이제는 제3의 방식으로 새로운 리터러시 및 새로운 리터러시 ​​연구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필요한 때라고 봅니다. 포스트모던(탈진실, 포스트-팬데믹, 포스트-식민주의, 인류세) 사회가 겪고 있는 상처를 생각할 때, 우리는 묻고 싶습니다. 싸우고, 대응하거나 근절하려고 하는 대신, 새로운 리터러시가 어떻게 사회의 개혁에 기여할 수 있을까요? 새로운 리터러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어떻게 수리하고 다시 불을 붙일 수 있을까요? 미디어 리터러시, 정보 리터러시 또는 디지털 리터러시가 사회라는 패브릭을 만들기 위한 바느질을 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미디어 리터러시, 정보 리터러시, 디지털 리터러시는 어떻게 개인이 공유된 목표를 진전시키고, 상호 이해를 촉진하며, 문화 간 대화 또는 집단 지식 구축을 촉진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을까요?

이러한 질문은 정치 및 경제 세력이 규제 완화, 경쟁력 및 인력 훈련의 목표와 일치시키기 위해 새로운 리터러시의 의미와 규범적 범위를 점점 더 재정의하려고 하는 시기에 더욱 적절해 보입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새로운 리터러시가 의미하는 것과 그것들이 제공하는 것을 재전유하는 것이 더 적절해집니다. 새로운 리터러시가 일련의 정치적 의제, 다양한 경제적, 사회적, 전략적 및 환경적 이해 관계(디지털 포용, (탈)성장, 고용 가능성, 사회적 탄력성, 문화 간 대화, 지속 가능성, 개인 및 집단적 권한 부여…)에 의해 지원됨으로 인해, 어떤 종류의 공동선과 공통 기반에 새로운 리터러시가 기여할 수 있을까요? 특히, 새로운 리터러시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비전은 돌봄, 자비, 사회에 대한 책임 등의 개념들을 어떻게 제대로 이해하며 품을 수 있을까요?

디지털, 미디어 및 정보 리터러시 연구의 본질과 가치

이러한 질문은 미래를 조망하고 평가하는 본질을 갖기 때문에 연구자가 아니라 교사, 교육자 또는 정책 입안자, 그리고 새로운 리터러시 개발을 지원하는 기타 현장 행위자들의 관심사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들이 연구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믿습니다.

연구자로서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시작하려면 우리 자신의 목표, 이론적 장치, 실행에 대해 질문해야 하고, 우리가 시민으로서 사회적 공간에서 번성하기를 바라는 가치 및 원칙과 갖는 관계를 평가하기 위한 질문을 해야 합니다. 이것은 암시적이든 명시적이든 우리 자신의 공리학적 입장에 대한 비판적 평가를 포함합니다. 이것은 또한 새로운 리터러시 분야에서 윤리적 및 규범적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일부 핵심 개념(예: 지식, 기술, 역량)에 대한 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리터러시에 대한 연구가 관여적인 과학의 한 형태가 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그것은 모든 사회적 실행과 마찬가지로 사회의 ‘수행’에 기여하는 사회적 실행입니다. 새로운 리터러시 연구와 사회 사이의 관계는 양방향으로 진행됩니다. 한편으로 그러한 연구의 사회적 관련성은 미디어 및 기술 환경, 리터러시 개발을 지원하는 교육 이니셔티브 및 이를 형성하는 공공 정책과 같은 “현장 상황”에 대한 이해에 달려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연구는 미디어 및 기술 개발, 교육 프로그램(공식 교육 시스템 내부 또는 외부) 및 공공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리터러시의 실천적 차원은 리터러시가 문화적 또는 경제적 포용의 요인이자 민주적 참여의 촉진자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에 정치적인 차원과 관련이 있습니다.

새로운 리터러시 ​​연구의 이러한 효과는 우리가 사회적 행위자의 실행, 제도적 정책 및 일반적으로 사회 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리가 신중하게 질문하도록 고무해야 합니다. 이러한 성찰은 연구 대상의 선택(무엇을 보기로 결정하는가?)에서 발견 및 배포에 이르기까지 전체 연구 프로세스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기 위해 모든 연구 프로젝트의 기본이 되는 윤리적 선택과 공리적 가정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다양한 학계 및 사회적 행위자에 대한 해석(우리는 무엇을, 누구에게 제시하는가?).

이 여름 학교는 젊은 연구자들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연구에서 제기된 본질과 가치에 관한 질문을 인식하고 토론할 수 있는 사회적 공간을 명시적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ReDMIL 2022 리터러시 박사과정 여름 학교의 범위 및 목표

이러한 맥락에서, ReDMIL 2022 박사과정 여름 학교는 과학적 토론을 촉진하고 그들 사이의 연결을 탐색하기 위해 세 커뮤니티 모두의 연구원을 모아 디지털, 미디어 및 정보 리터러시 연구 간의 융합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여름 학교는 중견 연구자들이 관점을 제시하는 발표와 여름학교에 참여하는 박사과정 학생들의 새로운 연구에 대한 심층 토론을 번갈아 가며 진행되는 국제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2022년 박사과정 여름학교에는 모두 6명의 기조 연설자가 참여를 확정했습니다.

  • Donna E. Alvermann (미국 조지아 대학교)
  • Pierre Fastrez(벨기에 UCLouvain)
  • Jerry Jacques(벨기에 UCLouvain)
  • Anne Lehmans (프랑스 보르도 대학교)
  • Shin Mizukoshi (일본 간사이 대학교)
  • Manisha Pathak-Shelat (인도 MICA)

여름 학교는 2022년 9월 6-9일에 벨기에 루뱅 대학교의 Groupe de Recherche en Médiation des Savoirs(지식 중재 연구 그룹)가 캐나다 TELUQ 대학교의 미디어 교육 및 인권 연구센터와 협력하여 개최합니다.

이 여름 학교의 목표는 디지털 리터러시, 미디어 리터러시 또는 정보 리터러시 분야에 종사하는 박사 과정 학생들이 다음과 같은 것들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 이 분야 석학들의 이론 및 방법론에 대한 발표를 통해 배웁니다.
  • 이 전문가와 다른 박사 과정 학생 및 연구원으로 구성된 청중에게 자신의 연구를 발표합니다.
  •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자신의 연구를 심화시키기 위한 공동 작업을 합니다.
  • 동료가 수행한 연구에 대한 자신의 지식을 향상시킵니다.

여름 학교의 포스터 세션(9월 6일)으로 시작하여 다음 주제에 대한 6개의 반나절 워크샵(9월 7일-9일)이 이어집니다.

  • 디지털, 미디어 및 정보 리터러시 연구의 이론적 틀;
  • 새로운 리터러시 연구의 인식론적 문제;
  • 디지털/미디어/정보 리터러시 및 관련 교육 실행 및 정책을 관찰, 문서화 및 평가하는 방법;
  • 사회적 적합성을 지니고 연구 결과를 사회에 환류해 연구의 가치를 증가시키도록 연구를 설계함.

반나절의 워크숍은 저명한 전문가의 전체 강연으로 시작되며, 이어서 참여 박사 과정 학생의 연구 작업에 초점을 맞춘 세션이 진행되며, 전체 강연에서 디른 관점을 발전시켜 탐구합니다.

오프닝 포스터 세션에서는 참여자 자신의 작업에 대한 개요를 발표하는 것 외에도 참여하는 모든 박사 과정 학생들이 두 가지 다른 주제에 대해 두 세션에서 작업을 발표할 기회를 갖게 됩니다. 2022 “Literacies to revamp, repair, rekindle our world”라는 주제와 관련하여 참가자들은 연구의 근간이 되는 본질과 가치에 관해 의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이 여름학교는 전문가, 연구원 및 박사 과정 학생 간의 비공식적 교류(네트워킹 만찬 포함)를 많이 허용합니다.

ReDMIL Summer School에서 박사 과정 학생의 참여 및 발표는 박사 과정 훈련으로서 유럽 학점 이수 시스템(ECTS)의 5학점 또는 이에 상응하는 인정을 받게 됩니다.

참가 신청서 제출

여름 학교는 다음 분야에서 연구를 개발하는 박사 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합니다.

  • 뉴리터러시(new literacies) 연구: 뉴리터러시의 관찰, 문서화 및/또는 평가;
  • 다양한 행위자(교사 및 교육자, 고용주, 협회, 학부모, 미디어 및 기술 회사 등)가 실행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정보 리터러시 또는 디지털 리터러시에서의 교육 이니셔티브에 대한 연구;
  • 전세계 모든 지역의 디지털, 미디어 및 정보 리터러시 분야의 공공 정책 연구;
  • 디지털 리터러시, 미디어 리터러시 또는 정보 리터러시와 관련된 기타 주제.

여름 학교에서 박사 학위 과정의 연구를 발표하고 토론하고자 하는 박사 과정 학생은 다음 목록을 포함하여 신청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 간단한 이력서(1~2페이지)
  • 다음 4개 섹션을 포함하여 최대 1500단어(참고문헌은 포함되지 않음)로 박사 연구 발표:
    • 그들의 논문이 답하고자 하는 문제 또는 사회적 이슈;
    • 연구 질문, 가설(가설 연역적 접근의 경우) 및 해당 논문의 이론적 틀;
    •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방법
    • 예상 결과: 학문적 그리고/또는 사회적 관점(예: 교육계, 정치계, 미디어 산업)에서 본 연구의 유용성.
  • 최대 300단어로 된 이 프레젠테이션의 초록.

지원서는 늦어도 2022년 6월 1일까지 이 주소(info-redmil@uclouvain.be)로 이력서 및 프레젠테이션을 포함한 단일 파일(Word 또는 pdf) 형식으로 보내야 합니다.

2022년 6월 22일 후보자에게 참가 수락 여부를 개별 통보합니다.

등록

지원서가 승인된 학생, 그리고 자신의 연구물을 제출하지 않고 여름학교에 참가하고자 하는 연구자(박사과정 학생 및 박사과정 학생이 아닌 연구자 포함)는 행사 조직 비용의 일부를 충당하기 위해 참가비 100유로를 지불해야 합니다.

참가비에는 점심, 커피 브레이크, 여름 학교 저녁 식사가 포함됩니다.

참가자는 자신의 여행 및 숙박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유럽 연합에 기반을 둔 기관에 소속된 참가자의 경우 이번 여름 학교는 ERASMUS+ 여행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조건에 해당해야 합니다. 참가자는 소속 기관의 ERAMUS+ 코디네이터와 연락하도록 초대됩니다.

이러한 비용이 참여에 장애가 되는 박사 과정 학생은 자신이 속한 기관에 직접 연락하여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학교 교육은 남학생에게 불리하다”는 주장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2000년에 출판된 <The War Against Boys>가 <소년은 어떻게 사라지는가>라는 제목으로 2019넌에 번역되었다. 20년에 가까은 시간이 흐른 뒤 번역된 책이므로, 이 책을 읽을 때에는 그동안 이 책에 대해 쌓여온 비평과 학술적 논의들의 맥락 속에서 책의 내용을 비판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남성성’, ‘여성성’ 등 어린이와 청소년의 젠더와 관련하여 ‘소년 연구(boyhood studies)’, ‘소녀 연구(girlhood studies)’ 등 보다 섬세한 인식론적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관련 학술지도 발행되고 있다. 남성과 여성을 각각의 동질 집단으로 단순화하여 이분법적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은 젠더를 포함한 정체성이 생물학적으로만이 아니라, 사회경제적 계층, 민족, 나이 등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복잡하게 구성된다는 점을 간과하고 남성성과 여성성에 대한 이해를 단순화하고 오도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성인 남성의 정체성이 소년 남성의 정체성과 동일하지 않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는 점도 위의 책에 대해 제기된 비판 중의 하니이다. 이 책이 제기한 논쟁이 주목받은 만큼, 이에 대한 비판적인 논의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래는 이 책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토한 논문 가은데 하나이다.

* 이미지를 클릭하면 이 논문을 내려받을 수 있는 웹사이트로 이동합니다.

앞서의 책이 발간된 시기는 내가 25년 전에 영국에서 공부하고 있었던 때였다. 대학 내에서도 이 문제를 다루는 세미나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학업 성적이 뒤쳐지는 남학생들의 문제’가 미디어에 의해 집중 제기되고 있었던 기억이 있다. 위 책의 저자가 쓴 New York Times 기고문 등을 따로 찾아 읽어보니, 그간의 진전된 이론과 실증적 연구 결과에 비추어 보면 비판받을 지점들이 눈에 띈다. 물론 젠더에 따른 학습 태도와 격차가 있다먼 이는 사회가 잘 해결해야 할 것임에는 이견이 없다.

위의 책의 저자가 언급한 바와 같이 미국과는 달리 영국에서는 이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었고, 실증적인 연구에 의해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와 관련하여 영국 교육부에서 2012년에 ‘즐거움을 위한 독서(reading for pleasure)’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연구들이 제시한 근거들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Department of Education, UK(2012). Research Evidence on Reading for Pleasure.

이 보고서는 독서와 관련한 주요 연구들을 체계적으로 검토한 후 ‘즐거움을 위한 독서(reading for pleasure)’를 독서 교육 전체의 중요한 과제로 제기하고 있다. 여기에는 아래와 같은 구절이 나온다.

“PISA는 또한 여아가 남아보다 평균 읽기 능력이 더 높고 읽기를 더 즐기며 정보를 요약하는 효과적인 전략을 더 잘 알고 있지만 같은 성별 내의 차이가 성별 간의 차이보다 훨씬 더 크다고 보고합니다. 더욱이, 성별 격차의 크기는 국가마다 상당히 다르며, 이는 소년과 소녀의 성별 특성이 본질적으로 다른 관심과 학문적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후천적이고 사회적으로 유도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OECD, 2010).”

“OECD(2010)는 소인, 기질, 또래 압력 및 사회화와 같은 요인이 남아가 여아보다 독서에 덜 관심을 갖는 데 기여할 수 있지만, 남아가 더 읽기를 즐기고 즐기기 위해 더 많이 읽도록 권장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PISA 결과에 따르면 남학생이 읽기 동기가 더 높고 효과적인 학습 전략을 사용하는 경우 읽기 능력에서 여학생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가지 예는 읽기에서 복잡한 정보를 요약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Department of Education, 2012: 19)

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이 보고서는 OECD의 국제학업성취도 비교평가의 결과 보고서를 인용해, 독서 능력의 차이에 있어 남학생과 여학생 사이의 차이보다는 같은 성별 내의 차이가 더 크다는 점을 제시하였다.

독서를 포함한 문해력은 학교에서의 학습뿐 아니라 직업 세계에서의 역량에서도 중요한 요인이다. 이 때문에 전통적으로 독서 문화와 독서 교육을 중요시하는 영국에서는 독서 격차에 주목하면서 그 원인 분석 및 해결 방법 모색을 위한 연구들이 매우 심도 있게 이루어져왔다.

예를 들어, 남자 아이들이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게 하기 위한 방법들을 개발해 적용하였고, 문해력 자체의 개념을 대중문해력(multiliteracy), 디지털 문해력(digital literacy) 등으로 확장하는 이론적, 실천적 진전이 이루어졌다. 만화, 잡지, 컴퓨터 게임 등 대중문화와 디지털 기술 및 미디어 활용, 축구선수와 같은 인플루언서들의 캠페인, 독서에 모범을 보일 수 있는 아빠, 삼촌, 형 등 남성 가족이 함께 독서에 참여하는 문화 조성과 이를 위한 섬세한 지원 제공 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국가사회적 요구의 일부로 기초문해력, 디지털 소양 등의 강화를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2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에서는 디지털 문해력을 기초 소양 및 확장된 문해력의 차원에서 강조하게 될 것이다.

현대 디지털 미디어 환경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즐거움과 학습을 위한 목적으로다양한 기술과 미디어를 통해 의미를 이해하는 ‘읽기’를 하고 있다. 이것은 전통적인 문자와 인쇄물 중심의 ‘독서’는 아니지만 확장된 문해력 활동에 포함된다. 음악 듣기, 만화 보기, 동영상 보기, 채팅, 잡지, 게임, 인터넷 검색 등 디지털 기술과 미디어 이용은 보다 체계적인 정보 판별, 학업 및 사회 참여를 목적으로 한 정보 활용과 의미 생산을 위한 바탕이 된다. 이 점에 대한 인식, 인정, 실천이 이루어지느냐가 소년을 포함한 어린이, 청소년의 독서, 문해력, 그리고 보다 광범위한 학습을 위한 동기 부여, 관여, 성취에 영향을 주게 된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관심사와 경험을 학교 교육에 적극 연결짓는 방법이야말로 학습 동기와 관여도를 높이는 방법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문해력과 학습에 관한 많은 연구들이 입증하고 있다. 따라서 독서와 문해력을 비롯한 학습 격차가 확인된다면 그 원인을 실증적 연구에 근거해 면밀하게 진단하고 학생들의 개별적 관심과 경험에 적합한 방법으로 학습 동기 및 관여도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교육 방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교육 격차에 있어 젠더 변인은 주요 요소로 다루어저야 하며 이미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젠더 변인을 주의깊게 들여다보고 있다. 그러나 교육 현상 진단 및 문제 해결의 방안은 개인의 경험과 단상이 아니라 엄밀한 연구를 통해 도출된 실증적 근거를 바탕으로 논의되어야 한다. 지금과 같이 한국 사회가 젠더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근거 기반의 담론을 바탕으로 논의하는 태도가 필요할 것이다.

굿네이버스 ‘좋은 이웃 곁에 봄’: 금쪽같은 우리 가족의 현명한 미디어 사용법

굿네이버스에서 발행하는 ‘좋은 이웃 곁에 봄’ 콘텐츠에 ‘금쪽같은 우리 가족의 현명한 미디어 사용법’에 관한 내용을 함께 실었습니다. 매우 간략하지만 때때로 상기하면 도움이 될 내용이기를 바랍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 질문 아래의 손가락을 클릭하면 간단한 답변이 나오는 방식입니다.

링크: https://bit.ly/3N9f6jJ

2022 Connected Learning Summit – Call for Paper 및 아시아-오세아니아 타임존 세션 기조강연 확정 소식

2022년 7월 27일(수)~29일(금)에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2 Connected Learning Summit”(2022 CLS)의 Call for Paper 마감이 오는 3월 27일(일)입니다.

저는 호주 Queensland University of Technology의 Michael Dezuanni 교수님과 함께 Asia-Pacific 지역 조직위원회를 맡아 Keynote speech, Plenary Session, Roundtable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 써밋은 지난해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되고 있고, 아시아-오세아니아-북미 지역의 참여자들이 오전-저녁 시간에 참여할 수 있도록 1) 아시아-오세아니아 시간대, 2) 북미 서부 시간대, 3) 북미 동부 시간대의 세 가지 시간대에 열립니다. 이 중 아시아-오세아니아 시간대의 세션들은 한국 및 일본 시간으로 오전 8시~11시에 열립니다. 무더운 여름날 지치지 않고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시면 좋겠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의 웹사이트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s://clalliance.org/blog/announcing-the-call-for-proposals-for-connected-learning-summit-2022/

‘연결된 학습(Connected Learning)’을 위한 써밋은 “참여적이고 재미있고 창의적인 학습에 대한 접근을 확장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의 힘을 활용하는 선도적인 연구자, 교육자 및 개발자들이 함께 모이는 행사”로, Connected Learning Alliance(CLA)에서 주최합니다.

이 행사에서는 “학습을 위한 디지털 기술, 교육 및 상업용 게임, 혁신적인 기술이 바탕이 된 커리큘럼, 디지털 미디어 및 학습 기술에 대한 이론 및/또는 경험적 탐구”에 중점을 둔 ‘연구 논문’, 그리고 ‘쇼케이스'(개발 중인 프로그램 시연회) 등 다양한 발표가 이루어집니다.

올해는 특히 글로벌 문제로 떠오른 인종 갈등의 문제,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더욱 촉진된 디지털 혁신, 지속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사회적 불평등 및 기후 위기와 같은 시급한 현대적 관심사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 교육, 기술 개발 등에 대한 발표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승인된 연구 논문 및 쇼케이스 참가자는 이벤트 전에 공개 아카이브에 제공될 비디오를 사전 녹화하게 됩니다. 이 트랙의 참가자는 2022년 7월 27일 수요일에 진행되는 사전 회의일동안 ‘Social Meet-Up’ 세션에 참여하도록 초대됩니다. 사전 회의일에는 ‘떠오르는 신예 학자’를 위한 Meet-Up 세션과 ‘연구-실천 파트너십’을 위한 ‘Meet-Up’ 세션도 진행됩니다.

7월 28일 목요일과 7월 29일 금요일에 열리는 메인 컨퍼런스에서는 Civic Paths Group, Connected Camps, Critical Civic Inquiry Group, Desing-based Implementation Research Faculty, Digital Youth Network, Education Technology Center at Carnegie Mellon University, Learning Games Network, Lifelong Kindergarten group at the MIT Media Lab, MIT’s Scheller Teacher Education Program and Education Arcade, and the Tinkering Studio at the Exploratorium 등 Connected Learning Alliance(CLA)의 파트너들이 주최하는 기조 연설 및 본회의, 워크숍 및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됩니다.

2022 CLS 조직위원회의 일원으로서, 오늘 매우 기쁜 일이 하나 있었는데요. 올해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세션의 기조강연을 한국 학자가 맡으면 좋겠다고 결정하고 그간 고심을 해 왔는데, 드디어 오늘 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의 김예란 교수님을 기조 강연자로 모시는 데 성공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여 년 전 영국 유학 시절, 서로 다른 대학에서 공부하긴 했지만 문화 연구의 세례를 받았던 인연으로 가끔 학회에서 만나기도 했고, 10여 년 전에는 아트센터 나비의 프로젝트 기획으로 만나기도 했는데요, ‘정동(affect)’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글로 가득한 <마음의 말>이라는 책을 읽으며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전화를 드렸는데 흔쾌히 허락을 해 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구체적인 발표 제목은 좀 더 다듬어지겠지만, 오늘 교수님과 통화하면서 부탁드리고 협의한 주제는 “한국의 젊은 여성과 남성들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면서 어떻게 연결되고 있고, 이를 통해 젠더 정치 및 시민성에 대한 비공식적 교육과 사회적 실천에 어떻게 참여하고 있는가, 이를 통해 어떠한 중요한 기획들을 만들어내고 있는가”입니다.

젊은 여성들의 실천과 더불어 젊은 남성들의 의미 있는 실천도 함께 살펴보고 연결될 수 있는 방법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도 사회적 문제로서의 젠더 갈등에 대한 해결의 관점에서 함께 살펴보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에 ‘연결된 학습’에 대한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훌륭한 기조 강연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저는 한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런 강연을 기획하는 것도 저에게는 연구자로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실천이라 여깁니다.

2021년 7월에 열린 CLS의 기조강연 및 핵심 주제 세션의 비디오는 아래 웹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참가비는 학생(50달러), 교육자(100달러), 연구자 및 기업 참여자(250달러)입니다. 참가 등록은 아래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습니다. (발표 안 하셔도 참여 가능합니다.)

디지털 환경에서 의미 있고 단단한 연결 고리를 만드는 연구와 실천을 모색하는 연구자와 개발자들의 발표 참여를 바랍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만나다” (부산시교육청, 카톰, 2022)

부산시교육청과 카톰(전국미디어리터러시교사협)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재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만나다>를 펴냈습니다. 이 소식을 미디어오늘에서 소개해 주셨습니다. 기사는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 “미디어 리터러시가 미디어 문제 만병통치약 아니다.” (금준경 기자, 미디어오늘 2022.2.20.)

교육부, 한국언론진흥재단, 시청자미디어재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영상물등급위원회 등 다양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과 협력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교재를 만들어온 카톰 선생님들이 교육청과 함께 그간의 노하우를 모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방향을 세우는 담론을 만들어낸 것을 축하합니다.

교재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를 클릭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감수 의견을 잘 반영해 주신 데 대해 집필진들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2018년에 교육부/인천시교육청과 함께 개발한 “2015 개정 교육과정 초등5-6학년 국어 교수학습 자료”에 포함된 키즈폰 광고 교수학습 자료가 교재에 실려 뿌듯합니다. 2018년에 이슬아, 김광희, 지민정 선생님과 너무 고생하며 정성껏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부산시교육청과 카톰이 함께 만든 교재에 일부 내용이 재수록되어 학교 현장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게 된 것이 매우 기쁩니다. 키즈폰 광고를 고르면서 중요하게 여겼던 점들을 금준경 기자님과 이성철 선생님이 기사에서 잘 소개해 주셔서 뭉클한 마음도 듭니다.

위의 기사에 실린 이성철 선생님의 판서 내용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핵심을 잘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사와 함께 이번에 발간된 교재가 학교 현장에 널리 사용되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방향과 본질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