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시대의 학교 – 부모는 학교에 무엇을 기대하게 되었을까?”

인용: 정현선 (2022). “팬데믹 시대의 학교 – 부모는 학교에 무엇을 기대하게 되었을까?”, 넥스트리터러시리뷰(NXR) 제3호 특집 관점 1, http://www.nextliterac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073

[오픈넷 특강] “미디어 리터러시의 기초와 핵심: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실천을 어떻게 해야 할까?” (2022. 4. 5.)

[오픈넷 미디어 리터러시 월례 특강]
1강 – 미디어 리터러시의 기초와 핵심: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실천을 어떻게 해야 할까?
– 강사: 정현선 교수(경인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 일시: 2022년 4월 5일
– 자료집 보기: https://opennet.or.kr/20790

“어린이, 키즈테크산업과 메타버스: 디지털 자본주의 속 글로벌 아동기(Kids, KidTech and the Metaverse: Global childhoods in digital capitalism) – new research project

캐나다 인문사회과학연구재단 SSHRC의 지원을 받는 국제협력연구 “어린이, 키즈테크산업과 메타버스: 디지털 자본주의 속 글로벌 아동기(Kids, KidTech and the Metaverse: Global childhoods in digital capitalism)”가 캐나다 요크대학교,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학교, 호주 퀸즐랜드공과대학교와 한국의 경인교육대학교의 협력으로 향후 3년의 계획으로 시작됩니다.

이 연구는 SSHRC Partnership Development Grants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며, 연구책임자는 캐나다 요크대학교 Institute for Research in Digital Literacies의 Natalie Coulter 교수, 공동연구자는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의 Rebekah Willett 교수, 호주 퀸즐랜드공과대학교의 Michael Dezuanni 교수, 경인교육대학교 미디어리터러시연구소의 정현선 교수입니다.

링크: https://www.sshrc-crsh.gc.ca/results-resultats/recipients-recipiendaires/2021/pdg-sdp-eng.aspx?fbclid=IwAR2huXYGHSJ-u6sfyzs1C4_F5SXysCw4bXiVTVwlxC6H7NOYyGGpPsCbEKk&fs=e&s=cl

어린이 디지털 미디어 교육 분야의 창의작이고 비판적이며 혁신적인 연구를 이끌어온 여러 나라의 훌륭한 연구자들과 함께 의미있는 연구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아직 참여 대학 간 연구 협약 등의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만, 이제 공식 발표가 되어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전환 시대의 현대 아동기와 미디어 문화 산업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증거 기반 미디어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이 연구에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드립니다.

“궁금하지만 물어볼 데 없는 양육 노하우: 뱃속부터 디지털, 알파세대를 위한 스크린 사용법” (중앙일보*카톰, 2022)

카톰(전국미디어리터러시교사협회)과 중앙일보가 함께 하는 디지털 페어런팅 연재 기사입니다. “부모 미디어 교육을 위한 소셜 리빙랩” 연구의 공동연구원이었던 김광희 선생님, 퍼실리테이터가 되어 주셨던 박유신 선생님이 핵심 사항들을 잘 안내해 주셨습니다.

1. 스크린 보는 데도 문해력이 필요하다고요?

2. 연령별 시청 가이드 : 24개월 이하

3. 연령별 시청 가이드 : 만 2~9세

4. 좋은 콘텐트, 어떻게 고르죠?

5. 알아두면 요긴한 꿀팁 3가지

6. 상황별 고민 Q&A

기사 바로가기: https://www.joongang.co.kr/atoz/15?fbclid=IwAR14YEeMQq_kW5b2L9jMQNvGsWOIXIADOA7Y6VvN3NhsETkNZWE3s9x3iws&fs=e&s=cl

“청소년 미디어 교육 지원을 위한 부모 참여 중심 소셜리빙랩 운영 방안”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21)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청소년 미디어 이용 실태 및 대상별 정책대응방안 연구 2: 10대 청소년”(연구책임자: 배상률)의 협동 연구로 진행된 “청소년 미디어 교육 지원을 위한 부모 참여 중심 소셜리빙랩 운영 방안”(연구책임자: 정현선)의 보고서가 발간되었습니다.

이 보고서는 학교 미디어 교육 지원 플랫폼인 ‘미리네‘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보고서 다운로드 링크

이 연구는 부모들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미디어 이용에 대한 교육의 참여자로서의 실천적 경험을 공유하면서, 청소년의 미디어 이용에 대한 이해를 주도적으로 재구성하고 확장할 수 있는 부모 교육의 기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아, 부모 참여형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는 ‘소셜 리빙랩’ 방법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팬데믹 상황에서 더욱 앞당겨진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합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가정 내 미디어 이용 지도를 위해 부모들에게 일방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부모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과 사회 문화 속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연령층과 특성에 따라 자녀들의 미디어 이용에 대해 최신 연구 결과에 근거한 새로운 부모 교육의 내용과 방법이 마련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연구는 체계적 문헌 연구와 국내외 전문가 자문 및 연구진 숙의를 바탕으로 한 소셜 리빙랩 연구의 설계와 실행 방법을 적용하여 이루어졌습니다.

소셜 리빙랩은 1) 생활 환경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2) 정책 및 공공 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문제 해결 및 의사결정 과정에서 3) 시민에 대한 권한 부여를 장려하고 연구자, 시민, 기타 지역사회 행위자와 공동으로 지식을 구축하는 지역사회 관여형 연구방법론입니다.

이 연구는 1) 부모 참여자 모집과 선정, 2) 부모 참여자 대상 설문 및 인터뷰 질문 항목의 설계, 3) 자녀의 미디어 중재자로서 부모의 이해 증진을 위한 소셜 리빙랩 프로그램의 운영, 4) 소셜 리빙랩 프로그램의 자료 수집과 분석 및 집필의 네 단계로 이루어졌습니다.

자세한 연구의 내용과 결과 및 정책 제언은 보고서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호주 영어과 교육과정의 성취기준과 학습내용 (‘학습량 적정화’란 무엇인가?)

호주 영어 교육과정 3~6학년의 성취기준입니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을 한 번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수준이 참 높지 않나요?

참고로, 우리나라 교육과정에서 이렇게 진술하려고 하면 학습 수준이 너무 높아지니 더 쉽게 쓰라고 합니다. 그런데, 보세요. 3학년 수준도 꽤 높지 않나요?

호주의 영어과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은 이렇게 ‘수용 양식(듣기, 읽기, 보기)’과 ‘생산 양식(말하기, 쓰기, 만들기)’으로 나누어 각 학년을 마칠 때마다 어떤 능력에 도달해야 하는지를 이렇게 통합적으로 간략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성취기준과 학습내용은 다릅니다!

호주의 경우 성취기준은 통합적으로 비교적 간략하게 제시되어 있지만, 학습 내용은 그 분량이 4배 정도에 달하며, 세부 내용에 따라 아주 상세하게 제시되어 있습니다. 아래에 캡쳐해서 제시한 것을 보시면 됩니다. 위의 두 페이지는 3~6학년의 성취기준, 뒤의 열 페이지는 학습내용입니다.

성취기준은 ‘수용 양식’과 ‘생산 양식’으로 구분해 간략하게 통합하여 진술하고 있지만, 학습내용은 매우 세세합니다.

학습 내용의 범주에는

– ‘언어 변이 및 변화'(문법에 해당)

– ‘사회적 상호작용을 위한 언어'(듣기, 말하기에 해당)

– ‘평가적 언어'(비판적 리터러시에 해당-우리나라에는 이것이 별도로 없음)

– ‘다양한 유형의 텍스트 목적, 수용자, 구조'(텍스트 구조에 대한 비판적 리터러시에 해당-우리나라에는 이것이 별도로 없음)

– ‘텍스트 응집성'(리터러시에 해당-문법 및 읽기, 쓰기 관련)

– 구두점(문법에 해당)

– 인쇄 및 화면의 개념(미디어 리터러시에 해당)

– 문장과 절 수준의 문법, 단어 수준의 문법

– 시각적 언어(미디어 리터러시에 해당)

– 어휘

– 음성 인식과 음소 인식

– 알파벳 및 음성 지식

– 맞춤법

– 텍스트가 생성된 문화와 상황의 맥락을 그 텍스트가 어떻게 반영하는가(비판적 리터러시에 해당)

– 텍스트의 아이디어, 인물, 관점에 대한 개인의 반응

– 선호하는 텍스트에 대한 표현과 텍스트 평가(비판적 리터러시에 해당)

-문학 텍스트의 특징, 비유를 포함한 문학 텍스트의 언어적 장치들

– 문학 텍스트 창작

– 실험과 개작

– 텍스트의 사용 맥락(비판적 리터러시에 해당)

– 듣기 말하기의 상호작용 1(목적과 맥락)

– 듣기 말하기의 상호작용 2(기능)

– 구두 발표

– 목적과 수용자(비판적 리터러시)

– 읽기 과정

– 독해 전략

– 텍스트 분석과 평가(비판적 리터러시)

– 텍스트 만들기(미디어 리터러시)

– 편집

– 손글씨

– 소프트웨어 사용(디지털 리터러시)

이렇게나 많은 학습내용 범주에 따라 세세한 내용이 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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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호주 ACARA

물론 호주 교육과정이 최선은 아니겠죠.

그러나 문제는 우리나라 교육과정에서는 ‘학습 내용’을 제대로 제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교과 교육학자들은 학습 내용을 세세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그것을 ‘교과 이기주의’로 몰아붙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어떤 내용을 넣고 어떤 내용을 뺄지, 어떤 내용을 더 자세히 다루고 어떤 내용은 더 간략히 다루어야 할지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현재의 교육과정 문서를 만드는 가이드라인에서는 ‘내용 체계’에서 간략하게 내용 요소만 제시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성취 기준’의 숫자도 더 줄여서 제시하게 합니다. 그것을 ‘학습량 적정화’라고 부릅니다. 학습 내용은 구체적인 문장으로 제시하지 않으면서 (거의 단어 수준으로 제시합니다.) 어떤 기준에 도달해야 하는지는 문장으로 제시하되 간략하게 제시하게 합니다.

그러니 ‘성취기준’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학습 활동과 비슷한 진술들이 제시됩니다. 그렇게 간략하게 제시된 성취기준에 도달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는 너무나 간략하게 제시되는 것이 현재의 교육과정 문서 체제입니다. 이렇게 하면 학생들이 더 쉽게 더 잘 이해하면서 배우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연구가 있는지조차 모르겠습니다.

단어 수준에서 나열된 학습 내용과 짧은 문장으로 제시된 성취기준 사이의 간극을 학생과 교사는 어떻게 메워야 할까요? (아, 교과서 분량도 제한됩니다!) 그리고 실제로는 어떻게 메우게 될까요?

아무리 전문가들이 학습 내용을 자세하게 진술해야 한다고 말해도 성취기준을 간략하게 진술하라는 가이드라인만 돌아옵니다. 학교에서도 공부할 내용을 너무 자세하게 진술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명시적 교육과정’은 줄어들겠지만, ‘암묵적 교육과정’이 늘어나게 됩니다. 더 쉽게 말씀드리면, ‘눈치껏 알아서 학생 스스로 (혹은 가정에서) 채워야 하는 학습’의 양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수학만_문제가_아닙니다.

#우리나라_국어과_교육과정을_쉽게_만들라고_하면서_문해력_수준_타령을_합니다.

#학생들은_죄가_없습니다.

#OECD에서도_한국_학생들의_디지털_문해력_수준이_낮은_이유는_학교에서_배울_기회가_없어서라고_분명히_지적했습니다.

#문해력_수준_낮아졌다고_타령하면서_쉬운_것만_가르치라고_하지_맙시다.

#어려운_것도_쉽게_가르치는_교수법이_중요합니다.

미디어가 ADHD 아동과 부모를 재현하는 방식에 대한 비판적 이해 필요

미디어가 ADHD를 지닌 어린이와 부모를 다루는 재현 방식에 대해 비판적 분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 생각을 한지는 오래되었습니다. 이미 학부와 대학원 수업에서는 예시로 다루기 시작한 지 오래되었습니다. 교사들이 자주 접하는 미디어 재현의 문제이고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니까요.

언론 보도, 소셜 미디어와 댓글에서는 ADHD에 대한 무지와 끔찍한 혐오 발언들이 넘쳐납니다.

미디어 리터러시가 사회의 소수자와 약자가 미디어에 의해 재현되는 방식에 대해 비판적인 분석을 해야 한다면, adhd 아동과 부모에 대한 미디어 재현은 그 우선순위에 포함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조금만 관심을 갖고 찾아보면 이미 전문가들의 좋은 글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정말 감사한 일이지요. 미디어 리터러시는 미디어가 하는 ‘말’에 대한 비판적 분석과 대안적인 사회적 담론 생성 능력을 중요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팩트 체크나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찾기와 활용은 이를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ADHD 아동과 부모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와 이들을 도울 수 있는 교사의 방법에 대한 몇 가지 미디어 자료들을 소개합니다. 정독해 주시고, 주변에 널리 공유 부탁드립니다.

언론인들과 미디어 종사자들께서는 미디어가 ADHD를 다루는 방식, 자폐를 다루는 방식 등 정신 건강을 다루는 방식에 대해 주의 깊게 관심을 갖고 전문가들의 최신 연구 결과와 견해를 바탕으로 바로 잡는 기사를 꾸준히 의제로 설정하고 유지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정신의학신문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미디어팀

“교사를 위한 ADHD 이야기” 1~10 ADHD의 역사 (1)

다른 나라의 ADHD (2)

다른 나라의 ADHD (3)

스모킹 건을 찾아서 (4)

ADHD 숨기는 부모 (5)

학생과 부모의 경험 (6)

학습에 미치는 영향 (7)

교실에서 살아남기 (8)

공부알약? ADHD 약물 바로 알기 (9)

ADHD의 자연치유: 에코 힙스터인가? 호갱인가? (10)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 이야기: 교실에서 ADHD 아동 도와주기

교육부 <행복한 교육>: 교실마다 ADHD… 학교 부적응 실태와 원인

[카드뉴스] 서울시교육청 ‘산만하고 부주의한 ADHD 학생 이렇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