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국어수업, 그리고 미디어 교육” (제23회 우리말교육현장학회 학술발표회, 2018년 7월 14일, 이화여자대학교) 개최 소식

우리말교육현장학회

전국모 매체연구회 선생님들과 함께 오는 7월 14일에 우리말교육현장학회의 이름으로 “청소년, 국어수업 그리고 미디어 교육”를 주제로 한 학술발표회를 개최합니다. 미디어와 사회, 그리고 교육 환경의 변화 속에서 미디어 교육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큰 성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삼스럽지만 청소년의 삶과 문화를 국어수업과 미디어 교육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는 화두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어린 유아들부터 디지털 미디어 이용을 시작하고 있고, 디지털 미디어 문화가 아이들의 삶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시대에, 읽기와 쓰기의 공간을 디지털 미디어로 확장하고, 기술과 전달 수단만이 아니라 정체성의 도구이자 소통과 문화의 공간으로 미디어를 바라보면서, 아이들의 삶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그 고민을 학교 현장에서 해 오신 여러 선생님들의 이론적, 실천적 실행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에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인공은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입니다. 저는 학술대회의 기획과 진행 TF에서 함께 일하며 마지막 간담회의 사회를 맡기로 했습니다. 2015년 7월~2017년 6월까지 꼬박 2년동안 “집중연구과정”이라는 이름으로 매체연구회 선생님들과 함께 다양한 강연, 수업 나눔, 배움과 네트워킹의 계기를 만들며, 매월 만나 공부하고 고민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술대회를 준비하는 마음에 설레고 있습니다. 미디어 교육 정책 연구를 맡아 진행하고 미디어 교육 교재를 만들고 청소년의 미디어 생산 작업을 지원하는 NPO 단체의 활동의 의미를 분석하고 지원하는 일을 하는 오랜 시간동안 함께 해 주신 동의대학교의 전경란 교수님께서 기조 강연을 맡아주셨고, 국어교육학계에서 디지털 미디어 교육을 함께 고민하는 든든한 동료인 옥현진 교수님께서 학술대회 장소를 마련해 주시고, 1부의 사회도 맡아주셨습니다.

전국모 매체연구회는 1998년에 처음 만들어진 후 “매체 교육의 길찾기”, “국어 시간에 매체 읽기”, “SNS에서웹툰까지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 등의 미디어 교육 관련 책을 내고, 수업 나눔과 교사 연수를 꾸준히 실행해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디어 교육 전문 단체입니다. 귀국 후 제 첫 직장이었던 서울시대안교육센터의 사무실이 있었던 서울 영등포의 하자센터 1층으로 찾아오셨던 선생님들과 처음 만난 것이 벌써 16년 전입니다. 그간 매체연구회의 ‘고문’ 역할을 하며 수업 나눔, 컨설팅, 자문 구하기, 공동 작업 등으로 인연을 맺은 지가 벌써 햇수로 17년이네요. 올해는 매체연구회 설립 2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이기도 해서 특별한 마음입니다. 아이들의 삶과 미디어, 국어수업이 만나는 문제의식과 방법에 대한 선생님들의 고민에 귀기울이며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모색하는 시간에 함께 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아인세 드림”

한국정보화진흥원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아인세)”에서 발간하는 소식지, “아인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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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단계에서부터 스마트폰과 유튜브 사용 등이 시작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소셜 미디어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가정에서의 디지털 미디어 이용 지도, 디지털 페어런팅, 디지털 윤리와 감성을 기르는 교육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공공기관, 기업, 학교에서 “디지털 윤리”, “디지털 지능”, “인터넷 윤리”, “소셜 미디어 윤리”, “사이버 윤리” 등을 강조하고 있다. 국내외 관련 연구, 조사, 현황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이 모색되면 좋겠다. 인식과 정보 확산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링크해 두었다.

[새 책] “SNS에서 웹툰까지: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 (권혜령 외, 우리학교,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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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국어교사모임 매체연구회의 권혜령, 송여주, 장은주, 홍완선, 김언동, 최은옥 선생님께서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 교양서를 내셨습니다. 게임 전문가인 이경혁님과 함께 저도 저자 명단에 이름을 함께 올릴 수 있어 기쁩니다. 이 책이 청소년 미디어 리터러시 향상을 위해 널리 읽히기를 바랍니다.

청소년 대상의 미디어 교양서들이 여럿 있지만, 학교 현장에서 직접 청소년들을 지도하면서 학교 교육과정과 미디어 이해를 연결하려는 노력을 해 온 전문적인 선생님들이 공동으로 집필한 책은 매우 드뭅니다.  국어 교사로서, 그리고 언어와 텍스트, 스토리를 폭넓은 미디어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의 문화의 일부로 존중하며 그 메커니즘을 비판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자 하는 선생님들의 전문적인 노력과 집단지성의 결과가 이 책입니다. 저자 중 한 분인 권혜령 선생님께서 쓰신 아래의 머리말에 이 책의 목적과 서술 방향이 잘 담겨 있습니다. 청소년들에게, 부모님들께, 선생님들께 널리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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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들 대부분은 한국의 미디어 리터러시 역사를 만들어오는데 큰 역할을 한 교사 전문 연구집단인 전국국어교사모임 매체연구회의 회원들입니다. 전국모 매체연구회가 올해 20주년을 맞았습니다. 별도의 기념 행사가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오는 7월 14일(토)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을 위한 미디어 교육”을 주제로 청소년 디지털 문화, 국어교육 속의 미디어 교육, 청소년의 삶의 스토리를 끌어내는 미디어 작업, 교실 문화와 미디어 교육 등을 주제로 모임 구성원들과 외부 전문가가 함께 하는 학술대회가 열립니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 참여자, 일정, 장소는 곧 공개됩니다.) 이 책의 저자들이 주인공이 되실테니 관심 갖고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