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육대학교 인천캠퍼스에서 6월 18일(화)에 “디지털 환경의 미디어 리터러시와 시민성 교육 국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 중의 하나가 “One thing leads to another.”라는 말인데요, 우연이 인연을 만들고, 인연이 네트워크를 만들고, 그것이 다시 좋은 기회를 만든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디어 리터러시를 키워드로 한 다양한 국내외 학술대회, 자문회의, 교육 프로그램, 온라인 공간을 통해 인연을 맺어온 분들을 모시고, 우리 대학 캠퍼스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기쁩니다. 그리고 제가 대학에서 봉사 중인 교육연구원에서 개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공동 주최로 힘을 보태주셔서 더욱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세미나에 미디어 리터러시 분야의 석학이신 핀란드 템페레대학교의 시르꾸 코티라이넨 교수님을 모실 수 있게 도와주신 최원석 (Wonsuk Choi) 기자님, 김아미 선생님께 특히 감사드립니다. 기꺼이 참석을 허락해 알고리즘 기반 소셜 미디어 시대의 멀티리터러시에 대해 발표해 주실 시르꾸 코티라이넨 교수님, 작년 Hong Kong Media Education Summit에서 만나 알고리즘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온라인으로 협력하고 있는 벨기에 나무르대학교의 제리 자끄 박사님, 르네 홉스 교수님의 첫 박사 제자로 미디어 리터러시 분야의 제 오랜 동지인 미국 노스웨스트대학교의 Jiwon Yoon 윤지원 교수님 등 훌륭한 발표자들을 모실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지정토론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오세욱 (Se-uk Oh) 박사님, 경기도교육연구원의 김아미 박사님,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오연주 박사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알고리즘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를 우리 대학에서 함께 진행하고 계신 컴퓨터교육과의 허경 교수님, 미디어교육랩 사업으로 지원하며 참여하고 있는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의 최민영 선임님, 멀리 부산에서 함께 협력하고 계신 든든한 Seongcheol Lee 이성철 선생님, 작년 초등 5-6학년 미디어 리터러시 교수학습 자료 개발에 이어 함께 참여하고 있는 김광희 (Kwang Hee Kim) 선생님, 시청자미디어재단과의 공동주최를 제안해 주신 시청자미디어재단의 최종숙 (연두두부) 부장님, 늘 믿어주시고 함께 해 주시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Soojung Oh 오수정 미디어교육팀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시간과 자원의 한계로 인해 세미나는 영어로 진행되며, 각 발표에 대해서는 간략한 한국어 요약이 제공되고, 토론과 질의응답은 한국어와 영어를 오가며 진행됨을 알려드립니다. 디지털 환경의 시민을 기르기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대한 심도 있는 학술적 연구와 연구의 근거에 기반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실행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경인교대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연구와 네트워크는 이제 시작입니다.